기사제목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책임자 기소, 고객정보유출 혐의...여기어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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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책임자 기소, 고객정보유출 혐의...여기어때도

기사입력 2019.06.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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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가상 화폐 거래소 '빗썸'과 숙박 중개업체 '여기어때', 여행사 '하나투어' 등 3개사(社)의 법인·개인 정보 관리자들이 이용자 등의 개인 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해 해커들 손에 넘어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부장 김태은)는 빗썸의 운영자 이모(42)씨와 여기어때 부사장 장모(41)씨, 하나투어 본부장 김모(47)씨 등을 각각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객 개인 정보에 대한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해 해킹의 빌미를 제공한 혐의다.


빗썸은 2017년 고객 개인 정보 3만1000여 건을 해커들에게 빼앗겼다. 같은 해 여기어때에서도 숙박 예약 정보 323만여 건과 고객 개인 정보 7만 건가량이 해커에게 유출됐다. 하나투어에서는 고객과 임직원의 개인정보 49만여 건이 빠져나갔다. 모두 해커 소행이었다.


피해는 단순한 개인 정보 유출에 그치지 않았다. 빗썸 이용자 243명은 빗썸을 통해 보유 중이던 암호 화폐 70억원어치를 탈취당했다. 여기어때 고객들은 유출된 숙박업소 이용 내역을 악용한 협박·음란성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빗썸과 여기어때를 해킹한 해커들은 이후 검거돼 각각 징역 3년형과 1년형을 선고받았지만, 하나투어를 해킹한 이들은 아직도 수사 당국에 붙잡히지 않았다. 검찰은 "악성 프로그램을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거나 해킹 취약점을 점검하고 탐지할 모니터링 인력 등을 배치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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