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글로벌 브랜드의 무지개색 변신… '성소수자' 합법화를 넘어 시장의 큰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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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의 무지개색 변신… '성소수자' 합법화를 넘어 시장의 큰손으로

인터넷 플랫폼, 운송업, 유통업 등 다양한 기업 참여 돋보여
기사입력 2019.07.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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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빛으로 로고를 꾸민 브랜드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HSBC, 로레알, 유튜브, 베르사체, 바나나리퍼블릭, 유나이티드항공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유니이티드항공·HSBC·로레알·바나나리퍼블릭·베르사체 등 브랜드들이 무지갯빛으로 물들었다.


전 세계 LGBT(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발상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톤월(Stonewall) 항쟁' 50주년을 기념해 맨해튼에서 '월드 프라이드(World Pride)'를 개최했다. 월드 프라이드는 LGBT의 권익 옹호 캠페인이다.


이에 기업들이 LGBT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로고를 무지개색으로 바꾸고 관련 아이템을 선보인 것.


올해에는 어느 때보다 기업들의 참여가 돋보이며 핑크 머니(LGBT의 구매력을 일컫는 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뉴요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프라이드는 우버, 델타, P&G, 유니레버, 다이어트 코크, 옴니콤 그룹, 악사, 넷플릭스, IBM, 닛산, 펩시코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글로벌 기업들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즈, 룰루레몬 등 뉴욕 백화점과 소매점 쇼윈도엔 무지개색 콘셉트 제품들이 진열됐다.


뉴욕의 JW메리어트 호텔도 무지개색 깃발을 걸고 LGBT 지지의사를 표현하고,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하드록 호텔 역시 무지개색 조형물로 호텔 입구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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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퍼레이드에 참여한 기업들의 관심은 바로 사회적 기업 추구와 이윤 창출에 있다.


LGBT 커뮤니티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LGBT를 지지하는 회사에 더 많이 지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조사는 LGBT 소비자는 브랜드 충성도가 뛰어나고 주변인인 가족과 친구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미국 연중 가장 큰 소비 시장으로 할로윈 기간과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이제는 6월 LGBT 프라이드가 추가될 전망이다.


실제로 핑크머니의 규모는 상당하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성소수자가 한 해 소비하는 금액은 9170억 달러(한화 약 1062조8900억원)다.


사이먼 펜윅(Simon Fenwick) 미국 광고 대행 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Advertising Agencies) 부사장은 "브랜드는 핑크 머니가 6월 성소수자의 달에만 발생하는 이윤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좋은 돈(Good money)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브랜드가 앞장서 광고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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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에델만 (Richard Edelman) 에델만 CEO는 "다양성과 포용성은 비즈니스의 장기간 전략에 유용하다"며 "전 세계 소비자의 3분의 2가 신념에 기반한 구매자로 브랜드로 다양성을 옹호하는 브랜드에 호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톤월 항쟁은 1969년 6월 27일부터 28일,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의 게이 바 ‘스톤월 인’(Stonewall Inn)을 경찰이 들이닥쳐 동성애자들을 마구잡이로 체포했다. 


이를 계기로 성소수자 차별에 항의하는 ‘스톤월 항쟁’이 전국으로 불붙었다. 스톤월 인은 성소수자 인권의 성지가 됐고, 해마다 6월 말이면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게이 프라이드(PRIDE) 행진’이 전 세계 각지에서 진행됐다.


올해 뉴욕 프라이드에 참가한 세계 각지의 참가자들은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갯빛’ 아이템을 들고 맨해튼을 행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뉴욕에서 열린 프라이드 행진 참가자는 400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게이 퍼레이드 행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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