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성 소수자 기획 -하] "다름에서 인정으로", 무지개 깃발 든 성 소수자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성 소수자 기획 -하] "다름에서 인정으로", 무지개 깃발 든 성 소수자들

기사입력 2019.07.01 16:0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무지개.jpg


'이상한, 기이한'. 원래 퀴어(queer)라는 단어의 뜻이다. 이 단어는 처음엔 동성애자를 비하하거나 경멸할 때 쓰였다.

 

1980년대 동성애자 인권운동이 확대되면서, 부정적인 의미는 사라지고 '퀴어'는 동성애자를 포함한 성 소수자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됐다.

 

'퀴어'는 LGBT, 또는 LGBTi 등으로도 불린다. 이는 레즈비언(lesbian)과 게이(gay), 바이섹슈얼(Bisexual, ), 트랜스젠더(transgender), 인터섹스(intersex)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게이와 레즈비언은 동성에 끌리는 성향을 가진 사람을 말하며, 바이섹슈얼은 양성애자를 말한다. 트렌스젠더는 신체적으로 남성이나 여성으로 태어났으나 반대의 성을 가졌다고 여기는 사람을 말한다. 인터섹스는 '간성'이라고도 부르며 남과 여로 구분되는 성의 특성과 다르게 태어난 사람을 말한다. 이 밖에도 무성애자(asexual)와 자신의 성 정체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개념의 Questioner라는 개념도 있다.

 

'퀴어'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무지개 깃발일 것이다. 7가지 색깔로 이뤄진 일반적인 무지개와 달리 퀴어깃발은 남색을 제외한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색으로 6색 무지개다.

 

6색 무지개 깃발은 초기 성 소수자 행진을 비롯해 인권운동 현장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성 소수자를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이미지가 됐다.

 

젠더리스가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과 거부감도  이제는 희미해졌다. 세계 각국에서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하고 성 소수자들을 인정하는 분위기이고, 국내 한 언론에서도 지역 퀴어축제 시작에 맞춰 무지개색 제호를 쓰는 등 우리의 인식도 많이 너그러워진 모양새다.

 

하지만 아직도 세상 밖에 나와 차별 금지를 외치지 못하는 성 소수자들도 많이 숨어 있다.

 

이해와 인정을 받는 것보다 편견 섞인 시선이 더 두렵다는 이유에서다.

 

취재에 응한 5년째 동성과 연애 중이라는 한 20대 게이 남성은 "우리를 사회적으로 받아들여 주는 분위기는 해가 갈수록 체감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면서도 "아직도 사회 전반에 깔린 부정적인 인식과 거부감 있는 시선이 나에게 커밍아웃을 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다"고 토로했다.

 

커밍아웃은 동료, 친구, 가족 등에게 나의 성 정체성에 대해 고백하고 알리는 것을 말한다.

 

그는 "아직도 이렇게 커밍아웃하지 못하고 숨어서 그들만의 사랑을 유지하고 있는 커플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 '소수자'라는 단어 자체도 거북하다"며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동정과 이해로만 바라보지 말고 평범한 같은 사람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끝>

 

[리걸라인=윤소진 기자]

<저작권자ⓒ리걸라인 & legallin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92091
 
 
 
 
  • 법인명 : 리걸라인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아, 05090  ㅣ 등록일자: 2018년 4월5일 ㅣ 제호: 리걸라인  ㅣ발행인 : 최이정     
  •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빌딩 7층 ㅣ 발행일자: 2018년 3월 1일     
  • 발행소 전화번호 :  (02) 786-947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지 ㅣ이메일 legalline@legalline.co.kr
  • Copyright ©리걸라인 all right reserved.
리걸라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