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장애인 수험생의 2020 수능-상] 전국 지자체, 교통약자 수험생 위한 편의 정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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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수험생의 2020 수능-상] 전국 지자체, 교통약자 수험생 위한 편의 정책 마련

기사입력 2019.11.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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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장애인수능.jpg

                                                                 자료 : 대한장애인체육회 트위터
 
내일(14일)은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대입 수능시험을 하루 앞두고 전국의 1,185개 시험장에서 13일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졌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고, 수험표에 적힌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과 시험장 학교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매해 수능 당일에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면서 전국의 시도 지자체는 특별교통 대책을 실시해왔다.
 
올해의 경우 지하철은 배차 시간을 1시간 앞당기고 추가 열차를 투입한다. 버스도 수험생 이동 시간에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며 운행 대수를 늘리기로 했다. 시험장 주변은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주차도 금지된다.
 
전국의 지자체는 교통약자인 장애인 수험생들의 시험 교통 편의를 위해 각종 배려 정책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서울시설공단,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 우선 배차
 
서울시설공단은 수능일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에게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배차하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2급 지체나 뇌병변 장애인, 기타 휠체어 이용 고객, 기타 휠체어 이용고객과 올해 7월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신규판정 받아 보행이 어려운 수험생이다.
 
사전 예약신청은 5일부터 가능했지만, 시험 당일인 14일에도 전화(1588-4388)로 신청이 가능하다.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부터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장애인 수험생 우선 배차 서비스는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시의 장애인 콜택시는 총 487대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03년 1월부터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에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시험 당일 이용신청 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인천교통공사, 수능 당일 장애인 수험생을 위한 콜택시 무료운행
 
인천시에서도 장애인 수험생을 위한 특별수송대책이 마련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수능 시험 당일 수험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인천도시철도 1·2호선에 비상대기 열차 3개 편성을 투입하고, 안정적 열차 운행을 위해 열차 운행 지원반 운영과 함께 주요 역에 전동차 기동검사반을 배치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시험 당일 장애인 수험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수험표를 소지한 중증장애인과 이들을 보호하는 동반보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 무료운행도 실시한다.
 
차량 운행지역은 인천 전 지역(강화포함), 서울 강서구, 경기 김포,   부천, 시흥 등 인접 지역까지이며 인천교통공사 장애인 콜센터(1577-0320)로 전화 예약하면 수험생은 최우선으로 배차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 정희윤 사장은 “전 임직원은 시험 당일 신속하고 안전한 수험생 수송을 위해 만전을 다할 예정이며, 특히 장애인 수험생이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며, “모든 수험생께서 힘들게 노력한 만큼 최고의 결과를 거두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의 '새빛콜', 안산도시공사의 '하모니콜' 등
 
광주광역시에서 2008년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해 개소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도 2020 수능을 맞아 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차량 지원에 나섰다.
 
안산도시공사도 14일 장애인 수험생에 하모니콜 우선 배차를 실시한다. 안산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센터의 하모니콜은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의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콜택시를 저렴한 비용의 콜택시다.
 
하모니콜 우선 배차 서비스 대상은 1, 2급 장애인 및 보행성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정된 수능 수험생이다. 차량 지원 신청은 14일 수능 당일까지 하모니콜센터에서 전화(1588-5410)로 예약할 수 있다.
 
하모니콜센터 접수 시간은 사전예약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당일 즉시콜은 24시간 가능하다.
일반 수험생들을 위한 교통정책도 마련돼 있다. 수원시는 "수능 시험 당일 ‘수험생 교통지원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는 시험장 주변 접근도로 95곳에는 교통안내원 277명을 배치하고, 수험생 비상수송 차량 49대(경찰 모터사이클 4대, 순찰차 7대, 택시 38대)를 시험장 주변, 버스터미널, 수원역 환승센터 등 주요 지점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어 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내 주요 지점에서 택시 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과 견인조치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 외에도 교통 관련 업체들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차량 무료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대책들을 내놨다.
 
수능 당일인 14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관공서, 공공 기관 등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리걸라인=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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