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검찰, 조국 전 장관 비공개 소환 조사중...혐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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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전 장관 비공개 소환 조사중...혐의 내용은?

기사입력 2019.11.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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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ㅣ SBS 뉴스

 

검찰이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을 부인 정경심 교수의 차명 주식투자와 자녀 입시비리 등 의혹 관련해 비공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직에서 사퇴한 지 한 달 만이다.  또 검찰이 지난 8월 27일 조 전 장관이 후보자 시절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지는 79일 만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을 둘러싸고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면서 검찰의 과잉수사 내지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부인 정경심 교수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결국 조 전 장관도 직접 검찰에 출석하게 됐다.
 
조 전 장관은 크게 자녀들의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웅동학원 허위 소송과 관련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먼저 서울대 법대 교수 재직 당시 자녀들에게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하는 데 관여했는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인 정경심 교수가 차명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2차 전지 업체 WFM의 주식 매입과 관련해 공직자 윤리법 위반이나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웅동학원 허위소송에 조 전 장관이 관여했는지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이번 비공개 소환 조사로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관련 사건의 사법처리가 종착점에 다다를 전망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는 7차례 검찰에 소환된 끝에 결국 검찰에 구속됐다.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됐던 조 전 장관의 동생도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정 교수는 금융실명법 위반 등 14개 혐의가 추가돼 지난 11일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의 혐의 중 상당 부분에 연루된 정황이 있는 만큼 추가 소환 조사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만큼 향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등 수사 절차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걸라인=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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